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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바이오] [메디파나] 유한양행, 올해 상반기 타법인출자 5개 추가…51개 ‘대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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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8일 기사)

출처: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284230&sch_menu=1&sch_gubun=5


- 비상장사 5개 바이오 업체에 120억 투자…51개로 확장 업계 최상위
- 51개사 중 35개 경영참여, 16개 단순투자 목적…출자금 7,000억 돌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유한양행이 타법인출자 규모를 총 51개까지 늘리며 제약·바이오업계 투자규모 확대를 멈추지 않고 있다. 총 출자금액은 7,000억원을 넘겼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해 상반기에 5개 기업을 대상으로 120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유한양행이 출자한 회사는 상장사 11개, 비상장사 40개 등 총 51개로 늘어났다. 이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최상위 수준에 이른다. 국내 매출액 상위 제약사와 지주사 현황을 살펴보면, 유한양행보다 타법인출자규모가 많은 업체는 찾기 힘들다. 유한양행 다음으로는 녹십자홀딩스와 종근당홀딩스,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이 각각 38개, 34개, 33개, 20개로 뒤를 따른다. 유한양행 타법인출자는 상당수가 사모투자전문업체보다 바이오업체를 상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추가된 투자 대상 5개 기업은 에스엘백시젠, 지엔티파마, 에임드바이오, 프로큐라티오, 테라베스트 등이다. 이들은 모두 비상장사다. 이 중 에스엘백시젠은 2월에, 나머지 4개 기업은 5월에 최초투자가 이뤄졌다. 유한양행은 에스엘백시젠, 에임드바이오, 테라베스트에 30억원을, 프로큐라티오에 20억원을, 지엔티파마에 9억8,000만원을 출자했다. 투자목적에는 차이가 있다. 에스엘백시젠, 에임드바이오, 프로큐라티오 등 3개 기업은 단순투자, 지엔티파마와 테라베스트 등 2개 기업은 경영참여다. 



 

현재 유한양행이 출자 중인 업체 총 51개 중 35개는 경영참여, 16개는 단순투자가 출자목적이다. 타법인출자로 5개 업체가 추가된 영향 등으로 출자금액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타법인출자 장부가액은 올해 상반기 초 6,929억원에서 상반기 말 7,321억원으로 393억원 늘어났다.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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